지급명령이 확정되면 곧바로 채권 회수가 가능한 줄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. 하지만 상대방이 이를 무시하거나 재산을 숨기면 현실적인 집행은 쉽지 않습니다. 이 글에서는 지급명령 확정 이후에도 돈을 못 받는 상황에서 채권자가 취할 수 있는 실무 대응 방법과 강제집행 전 점검 포인트를 정리합니다.1. 지급명령 확정이란?지급명령이란 채권자가 법원에 신청하여, 상대방(채무자)에게 돈을 지급하라는 명령을 받는 절차입니다. 정식 재판보다 빠르고 간단하게 채권을 확보할 수 있어, 임대료 미지급, 대금 청구, 차용금 반환 등에서 많이 활용됩니다.지급명령은 채무자가 14일 이내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'확정'됩니다. 이때부터는 정식 판결과 같은 효력이 있어 강제집행이 가능해지며, 채권자는 법원으로부터 집행권원(예:..